경기도의료원 설립 100주년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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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설립 100주년 비전 선포
  • 윤종원
  • 승인 2010.10.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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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과 함게 한 건강 100년,함께할 행복 100년
1910년 수원 화성행궁 터에 개원한 수원자혜의원을 모태로 한 경기도의료원이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경기도의료원은 23일 ""경기도민과 함께 한 건강 100년, 함께 할 행복 100년"을 슬로건으로 오는 26일 100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은 일제 강점기인 1910년 9월 5일 조선총독부에 의해 수원자혜의원으로 처음 문을 연 뒤 1925년 4월 경기도립 수원의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수원에 이어 1933년부터 1975년까지 이천, 안성, 포천, 의정부, 파주에도 차례로 도립 병원이 개설됐고, 1980년대부터는 6개 병원이 각각 지방공사로 운영되다 2005년 경기도의료원으로 통합됐다.

현재 의사 124명과 간호사 412명이 근무 중이고 6개 병원별로 하루 평균 400∼500명의 환자가 찾고 있다.

경기도의료원은 전국 지방의료원 중에 처음으로 중증장애치과와 노인난청센터를 개설하고 국화도.풍도 등 의료사각지대를 찾아가는 무료이동진료서비스와 저소득층 진료비지원 등을 통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173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업계획 수행결과 평가에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모두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고 수원과 파주, 안성, 포천 등 4개 병원은 11개 최우수기관에 포함됐다.

경기도의료원은 설립 100주년을 맞아 2012년을 목표로 6개 병원별 특성화계획을 수립,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여성아동전문병원 및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의정부병원은 중증정신질환센터를, 파주병원은 민통선 내 주민에 대한 무료검진과 대북보건의료 지원사업을, 포천병원은 영세사업장 근로자 건강돌봄사업을 각각 중점 의료서비스로 정했다.

이천병원은 온천과 연계한 의료관광복합서비스센터, 안성병원은 농업관련질환진료센터 운영에 치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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