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유발 효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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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유발 효소 발견
  • 윤종원
  • 승인 2005.04.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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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의 연골을 파괴해 골 관절염을 일으키는 효소가 발견됐다.

호주 멜버른 대학의 아만다 포상 박사는 아그레카나제라고 불리는 효소가 관절의 연골을 튼튼하고 탄력성 있게 만드는 연골의 한 중요한 성분을 파괴해 골관절염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포상 박사는 유전조작을 통해 아그레카나제의 일종인 ADAMTS-5 녹아웃시킨 쥐들은 골관절염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포상 박사는 사람에 있어서도 이 똑같은 효소가 관절연골의 파괴에 관여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밝히고 따라서 이 효소를 억제하는 약을 개발하면 골관절염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상 박사는 특별히 고무적인 것은 이 효소가 결여된 쥐들이 체내의 다른 부위에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밝히고 이는 이 효소를 억제하는 약이 부작용이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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