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헬스 기술,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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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헬스 기술,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 윤종원
  • 승인 2010.10.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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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헬스포럼 2010, 21일 코엑스에서 개막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유헬스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해외시장을 촉진하기 위한 "세계 유헬스포럼 2010"을 10월 21일 오전 10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2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제 컨퍼런스, 전시회 및 해외수출 상담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국내 유헬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눔에 확인할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회식에는 진수희 장관을 비롯해 조환익 KOTRA 사장, 성상철 한국유헬스협회장(대한병원협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7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설치된 "유헬스산업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유헬스 관련 표준 개발, 전문인력 양성, 해외 수출 지원 등 산업발전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다."이라며, "유헬스의 발전을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의료계는 물론이고 의료기기업체, IT업체 등 다양한 산업주체의 유기적인 참여와 상호협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성상철 한국유헬스협회장(대한병원협회장)도 축사에서 "유헬스는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유헬스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늘 이자리가 글로벌 동향, 활발한 의견 등을 통해 유헬스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제컨퍼런스는 릭 크노센 국제유헬스의료기기표준협회 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6개국의 정부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유헬스 추진현황과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국내 전문가들도 참여해 국내의 추진현황과 대표적인 유헬스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의료기관, 기업의 첨단 유헬스 기술과 제품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복지부의 유헬스 분야 R&D 성과물도 전시됐다.

특히 건국대병원에서는 완치가 어려워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응급상황 관리가 필요한 심장수술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의 심전도 모니터링 단말기를 활용한 심장수술 환자 24시간 원격 관리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KOTRA와 공동으로 중국, 베트남, UAE 등 7개국 해외바이어를 초청, 국내 업체의 해외마케팅 및 시장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도 마련됐다.

포럼 후에는 해외바이어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돼 약 1억 달러 규모의 해외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포럼은 국내 첨단 유헬스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원격의료를 통한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확대로 의료복지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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