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포트, 뇌졸중 후 팔 경직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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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포트, 뇌졸중 후 팔 경직에 효과
  • 박현
  • 승인 2010.10.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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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입센, 보툴리눔 톡신 학술 심포지엄 진행
보툴리늄 톡신제제 ‘디스포트’가 뇌졸중에 의한 팔경직 등에 효과적이라는 환자사례가 다수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대부분이 미용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일부 치료영역에 사용되어도 효과적이라는 이같은 내용의 사례보고는 국내 신경과 영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건보적용이 확대될 경우 경성사경과 뇌졸중에 의한 팔 경직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입센은 10월13~16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된 제7회 World stroke Congress에 맞춰 10월14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보툴리늄 톡신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국내에서는 보험 급여가 되지 않지만 주 치료 적응증인 경부 근 긴장 이상증(경성사경)의 보툴리늄 톡신 치료효과에 대해 독일 헤럴드 헤프터 교수가 다양한 사례를 들어 발표했다.

또 필리핀 레이몬드 로살레스 교수는 뇌졸중 후 팔경직에 대한 보툴리늄 톡신 치료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의대 신경과 전범석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들 두 명의 외국인 연자를 비롯해 보툴리늄 톡신제제 치료영역에 관심있는 국내 의료진 수십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국내 보툴리늄 톡신제제는 대부분이 미용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보툴리늄 톡신제제의 사용영역은 주름개선 등 미용목적을 포함해 이번에 언급된 경성사경, 뇌졸중에 수반되는 팔경직, 반측 안면경력 및 안검경련 등 근골격계 변형에 의한 행동장애 개선제로 이미 선진국에선 포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때문에 이날 진행된 심포지엄은 국내에도 이같은 행동장애 개선 등에 보툴리늄 톡신 제제가 더욱 활발히 사용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 한국입센의 한 관계자는 “젊은 환자가 많은 경성사경에는 일차적으로 보툴리늄 톡신이 치료제로 권고돼야 하지만 아직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발히고 “향후 경성사경과 함께 뇌졸중에 수반되는 팔 경직 등에도 건보적용이 확대될 경우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재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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