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학회 국제화에 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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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학회 국제화에 진력
  • 박현
  • 승인 2010.10.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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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회, 외국인 연자11명 초청 특강 가져
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정만ㆍ이사장 최인호)가 외국연자를 대거 초청하는 등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54차 추계학술대회와 제5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 종전 2명 이내로 초청했던 해외연자를 11명이나 초청해 분과별 최신 학술동향에 관한 특강을 가져 국제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연수강좌도 15편을 개설해 공부하는 학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흘 간 계속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특강과 연수강좌 외에 일반연제 430편이 구연됐으며 학술전시 244편, 비디오전시 24편 등 풍성한 학술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학회는 학술행사의 내실화를 위해 정형외과 분과학회와 협의를 거쳐 각 분과학회에서 추천한 외국의 저명한 교수를 특강연자로 섭외해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분과를 초월해 각 분야의 최신 지견과 임상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5편의 연수강좌 또한 서로 강좌가 겹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회원들이 모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0월1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학술발전에 공이 큰 회원들에게 학술본상, 학술장려상, SICOT "93서울학술상, 민례재단상, ISTA 2008 서울학술상, 대원CiOS학술상, APOA젊은연구자상, 전공의 평가 우수자포상 등 푸짐한 시상이 있었다.

또 학회의 전임 회장인 최일용 교수(한양의대)와 이사장인 김성재 교수(연세의대), 전 개원의협의회장(백경열원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최인호 이사장(서울의대교수)은 "국제화를 위한 노력으로 외국인 연자를 대거 초청하고 15개나 되는 연수강좌를 직렬로 배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회원들의 호응이 어느 해 보다 높았던 것 같다"며 "차분히 공부하는 학술대회를 기록한 것이 성과라면 성과"라고 말했다.

정회원만 5천200명에 달하는 정형외과학회는 지난 1년 동안 학회의 각종 규정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등 운영의 내실화에 힘써 왔으며 2009년에 창간한 영문학술잡지 CiOS가 PubMed에 이어 SCOPUS에 등재되어 국제학술지로 인정받는 성과를 뒀다.

이밖에도 개원의협의회와 협조해 "골다공증 및 관절염의 날" 행사를 전개하는 등 의료홍보와 봉사활동을 통해 정형의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도 주력해 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총회에서는 새 회장 정영복 교수(중앙의대)와 새 이사장에 한정수 교수(경희의대)가 취임해 1년간 회무를 이끌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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