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수술에 단일공법복강경술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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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수술에 단일공법복강경술 우수
  • 박현
  • 승인 2010.10.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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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안으로 최소절개, 흉터는 작고 회복은 빨라
자궁적출술, 난소제거술, 난소 낭종제거술, 자궁외 임신수술에서 단일공법 복강경수술(배꼽의 구멍 한곳만을 통해 시행하는 복강경)을 적용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수술은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38세)는 전하는 부인과수술의 최신 수술법인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은 산부인과 영역에서 시작되어 최근에는 외과, 비뇨기과 등 다른 수술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침습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복강경술 중에서도 가장 앞선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은 환자의 배꼽에 2cm 정도 절개를 한후 특수 제작된 복강경 출입구(port)를 삽입하고 이 출입구를 통해 여러 가지 복강경수술을 하는 것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편이다.

사실 자궁은 다른 장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꼽으로부터 먼 거리에 위치했기 때문에 그동안 복강경에 의한 자궁종양, 양성 난소종양은 어려운 수술 중의 하나로 꼽혀왔지만 이제는 다양한 port가 개발되어 단일공법 복강경술이 많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김 교수는 “여성들이 1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암 검사와 산부인과 초음파검사를 하면 대부분의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에는 수술의 기능적인 면과 함께 미(美)적인 부분도 중요하게 고려하게 되면서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일공법 복강경술은 일반외과의 맹장 절제술, 담낭 절제술, 탈장수술, 대장 절제술 등이 가능하며 비뇨기과에서는 신장 적출술, 부신 적출술,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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