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물 1L도 안 마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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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물 1L도 안 마셔" 55%
  • 윤종원
  • 승인 2010.10.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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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비만클리닉 설문결과
하루에 섭취하는 물의 양이 10명 중 5명은 1L(리터)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전문 네트워크 의원인 365mc 비만클리닉(대표원장 김남철)이 9월 한 달 간 홈페이지(www.365mc.co.kr) 방문자 54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하루에 물을 5잔(1리터)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하루에 물을 3잔~5잔(500~1천ml)을 마시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 중 36%(194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5잔~8잔(1천ml~1천600ml)를 마시는 사람이 30%(160명)를 차지했다.

또한 하루에 9잔(1천600ml) 이상의 물을 마신다는 사람이 16%(86명)를 차지하는 등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전체 응답자의 19%(102명)는 하루에 물을 한 두 잔 이하로 마신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하루에 8잔 이하의 물을 마시는 사람이 85%로, 10명 중 9명에 가까운 사람이 일일 물 권장량(1천500ml~2천ml)에 못 미치는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365mc 비만클리닉 이선호 원장은 “우리 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수분의 양은 약 2~3L(리터)로, 이 중에서 1~1.5L의 수분이 식사 등 음식을 통해 섭취되지만 나머지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하루 1~1.5L 정도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며 “그러나 평균적으로 우리 나라 여성은 하루 740ml, 남성은 980ml의 물을 섭취하고 있어, 성인 일일 물 필요량의70%에 불과하다.” 고 설명했다.

염분이 많은 국물요리는 수분 배출을 방해해 몸에 부종을 가져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또한 크림이나 시럽이 가득 든 커피나 ‘액상과당’ 이 들어간 음료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기 때문에 물을 마시는 것과는 전혀 다른 효과를 가져온다. 물을 마시지 않아서 생기는 만성탈수는 신경을 둔하게 하여 배고픔과 갈증을 혼동하게 만들고 음식 섭취량을 늘려 비만을 유발한다.

식사 중 물을 마시게 되면 소화를 방해하고,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며, 인슐린분비를 촉진시키고 하므로, 가급적식사 전후나 공복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량을 높여주고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건강뿐 아니라다이어트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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