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접수증에 의사사진 붙여 신뢰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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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접수증에 의사사진 붙여 신뢰도 높여
  • 박현
  • 승인 2010.06.11 13:0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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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시행 2년째 환자만족도 증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항시 불안한 마음이다. 그래서 진료를 받기 위해 초조하게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지기도 한다.

접수를 했지만 나를 진료하는 의사가 어떤 선생님인지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등에 대해서도 궁금하고 초조한 마음은 계속된다.

환자는 어떤 큰 병으로 진단되지는 아닐지 내심 불안해하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통증이 심하다면 그 기다리는 시간이 더욱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

경희의료원은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접수증에 해당 의료진 사진을 붙이는 방법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환자들은 진료예약을 마치고 진료대기를 하면서 접수증에 붙여진 교수의 얼굴을 보면서 마음이 좀 더 편안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는 나를 진료해줄 담당의사를 처음 봤지만 마치 오래전부터 아는 사람처럼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경희의료원은 시행한지 2년이 지난 현재 전 진료과로 확대해 환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경희의료원 홍보실장인 원장원 교수는 "결국 진료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이 제도는 신뢰를 쌓기 위해 좋은 취지"라며 "사소하고 작을 수 있지만 이런 노력들이 쌓이면 병원 전체의 신뢰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접수증에 달랑 진료과와 교수 이름만 적혀 있으면 알아 보기가 힘들고 잊어버리기도 쉽다.

노인환자들의 경우 해당 교수 얼굴을 보자마자 "이 분 맞다"며 한 눈에 인식할 수 있어서 의료진에 대한 간접적인 광고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비슷한 취지로 진료대기실 벽면에 진료과 이름과 해당 교수의 사진 및 프로필을 붙여놓는 병원들도 많이 있다.

환자에게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대기하는 시간까지 세심하게 배려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우리 병원을 찾은 환자를 좀 더 편하게 해주는 것이 병원발전의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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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2015-04-25 12: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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