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의사 진단 및 치료에 큰 변화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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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의사 진단 및 치료에 큰 변화 줘
  • 박현
  • 승인 2004.09.14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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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100% 동의, 발매5주년 기념서 밝혀져
비아그라가 출시 이후 환자의 진단 및 치료방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아그라가 복용자는 물론 배우자의 삶의 질에도 큰 변화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비아그라 출시 5주년을 맞아 한국화이자가 중앙대의대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의 자문을 받아 6월4일부터 8월6일까지 의사, 환자,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전국의 비아그라 처방의사 120명(종병 58명, 비뇨기의원 62명, 기타 2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 인터뷰를 한 결과에 따르면 비아그라 발매 5년 전 "발기부전은 반드시 치료되고 관리돼야 한다"에 75%가 동의한 반면, 현재는 100%가 동의했으며 "발기부전은 반드시 치료될 수 있다" 역시 5년 전 44%에서 현재 90%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진단 및 치료방법에도 응답자의 80%(96명)가 비아그라 출시 후 발기부전에 대해 환자에게 먼저 얘기를 꺼내기가 쉬워졌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주사제사용 감소(48.1%에서 7.8%), 경구제 사용증가(8.8%에서 87.3%) 등이 나타났으며 적극적 치료를 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38.2%에서 4.2%로 크게 준 것으로 조사다.

비아그라에 대한 인식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의사의 98%가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96%는 발기의 만족도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또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안전성과 약물내성이 없다는 것에 만족하는 의사가 89%와 91%로 각각 15%, 10% 증가했다.

한편 비아그라가 환자는 물론 배우자의 삶의 질에도 큰 변화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그라 복용자(80명)와 복용자의 배우자(40명)를 대상으로 비아그라가 미친 영향을 조사(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충청, 남성-40세부터 69세, 여성 39세부터 69세)결과에 따르면 비아그라 복용 후 95%가 치료 후 만족했다고 답했고, 배우자 역시 98%로 큰 만족도를 보였다.

비아그라 효과에 대한 만족도는 복용자의 경우 복용 초기부터 꾸준히 지속됐으며 배우자는 치료를 지속하면서 만족도가 훨씬 상승해 복용자와 유사한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비아그라 복용자는 발기강직도와 발기지속성, 의사 처방을 통한 안전성 측면에서 복용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높은 만족도를 유지했다.

이런 치료만족도는 일상생활 만족도로 이어졌다. 복용자의 경우 만족도(52점에서 86점)와 자신감 회복(60점에서 89점)으로 큰 변화를 보였으며 배우자도 만족도 향상(55점에서 87점), 남편과의 전반적 관계 개선(63점에서 87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사에서 화이자 글로벌 비아그라 팀 메디컬 디렉터 베라 스테처박사는 "세상을 바꾼 비아그라"를 통해 “성생할의 혁명과 함께 비아그라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도 일조했고, 비아그라가 출시되며 피임약도 보험이 되는 등 다양한 비아그라 효과를 가져왔다”며 “최근 임상결과 비아그라는 성공적 성관계 발현까지 시간이 1시간이 아니라 이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완전전립선절제술 환자에 비아그라를 매일 투약시 발기력을 회복하고 수술시점에서 성공적 성관계 도달시간을 단축시켰으며 폐동맥성 고혈압에 대한 효능도 입증됐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초당 9정이 소비되고 있으며 2004년 8월 현재 119개국에서 2천300만명 이상의 남성에게 1억7천만건 이상 처방됐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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