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길은 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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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길은 전문화
  • 박현
  • 승인 2006.05.10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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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몸집 불리기는 안돼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병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문화나 특화를 통해 병원의 특성에 맞는 성장모델을 만들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전력투구해야 한다.

최근 우리사회의 화두인 양극화가 병원계에도 예외 없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문화와 특화를 통한 나름대로의 생존전략을 강구해야만 하는 것이다.

사실 날로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병원경영을 알지 못하고는 병원을 운영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병상이나 시설 등 규모만 늘리는 일을 중단하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등 내실경영을 추구해야 한다.

전문화나 특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오늘날처럼 경쟁이 치열해지고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때는 전문화와 특화를 통한 해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의료시장 개방이 가시화되면 의료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다.

즉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병원환경을 고려할 때 병원의 끊임없는 전문화 및 특성화를 통한 의료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동시에 시스템의 획기적인 혁신과 친절 및 경영마인드로 무장해야 대내외적인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

또 병원간 규모를 통한 경쟁에 앞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병원의 생존이 위협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경영을 해야 한다.

타 병원이 병상수를 늘리고 시설을 강화한다고 해서 무작정 규모를 키우는 등 무분별한 투자를 한 병원은 머지않아 후회할 수도 있다.

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법인 허용 등으로 병원들은 새로운 의료환경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병원들은 새로운 차원의 경쟁을 해야 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병원의 비전을 수립하고 계획된 투자와 경영을 해야한다.

병원경영에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의료진의 고압적이며 비인간적인 서비스를 하루빨리 개선하고 진료대기시간 단축을 통해 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만 한다.

병원경영에 있어서 양극화를 피해가기 위해서는 전문화와 특화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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