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은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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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병원
  • 박현
  • 승인 2006.01.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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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어렵지만 충직하게 임무수행을
병술년(丙戌年) 새 아침이 밝았다.

새해가 밝았지만 병원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어서 결코 반갑지만은 않은 한해의 시작이다.

하지만 올해가 개띠 해인 만큼 병원들이 개처럼 충직하게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기를 기대해 본다.

각종 규제와 제약만 있는 가운데 병원들에게 이런 요구와 기대를 하는 것은 어쩌면 무리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병원의 진짜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하고 생각해 보면 그래도 병원은 병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의 참 모습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분명 환자의 고통과 아픔을 치료하는 것이다. 또 몸은 물론 영혼까지도 치유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고의 의료시설과 최고의 의료진으로 갖추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환자중심의 병원이 되어야만 한다.

중요한 것은 이에 앞서 환자에게 친절하게 다가서기 위한 친절이 우선된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환자가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들어섰을 때 따뜻한 미소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는 직원을 만난다면 마음속에 있었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병원이 어려울 때일수록 친절로써 환자를 맞이한다면 환자들의 가슴깊이 전해지는 감동은 더욱 커질 것이다.

병원들이 새해에 들어서면서 여러 분야에 대해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 홍보계획도 세우고 대대적인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친절로 다가서는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서비스만이 병원의 이미지를 좋게 하고 오랫동안 기억되게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병술년(丙戌年) 새해는 병원들이 개처럼 충직하게 병원의 임무를 수행하여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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