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다문화가정 대상 인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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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다문화가정 대상 인술 펼쳐
  • 김명원
  • 승인 2010.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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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무료이동진료 실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와 함께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무료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이동진료는 의료사각 지대에 놓인 외국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의료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경우 비용 등의 문제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사정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여의도성모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와 함께 이동진료를 펼쳤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은 여의도성모병원의 무료이동진료를 통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서툰 한국말로 연신 ‘고맙습니다. 감사해요’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동진료는 진료장비가 탑재된 건강보험공단의 검진차량을 활용하여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초음파(복부, 유방, 갑상선 등)검사가 이뤄졌고, 대한결핵협회 흉부X-ray검진, 혈압혈당검사, 조제투약, 사회사업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이 날 이동진료를 위해 의사, 간호사, 약사, 원목자, 사회사업가, 교직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여의도성모병원 이동진료단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 가족봉사단,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 직원, 통역자원봉사자등 약 35명이 참여해, 총 253명의 외국인들에게 진료혜택을 제공했다.

한편 CMC이념실천활동의 일환으로 이동진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여의도성모병원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85회의 이동진료를 통해 1만7천474명에게 진료를 실시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앞으로 무료이동진료를 통해 의료혜택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감으로써, 지역사회주민 보건의료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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