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과가 참여하는 학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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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과가 참여하는 학회로
  • 박현
  • 승인 2005.03.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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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포츠의학회 임홍철 신임회장
“스포츠의학회에는 여러 과 선생님들이 모여 있는 만큼 모두 조화롭게 참여할 수 있는 학회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최근 대한스포츠의학회 신임회장에 선임된 임홍철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는 재활의학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내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학과의 회원들이 비만·노인·여성 치료 및 예방 등 다방면에 제각기 지닌 역할과 특성을 학회 내로 끌어들여서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인적 구성은 스포츠의학회의 "양날의 칼"이다. 같은 과 회원으로만 구성된 학회에 비해 응집력이 약한 반면 학회 때 비만환자나 노인환자에 대한 운동처방 등 여러가지 주제로 특화함으로써 회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장점이 더욱 눈에 띈다.

“스포츠의학회는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와 달리 손상뿐만 아니라 예방과 개인 스포츠 및 웰빙 스포츠 등을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또 학회 자체에서 평점을 관리하는 분과 전문의제도도 4∼5년 전부터 시행하고 있죠”

1981년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대한임상스포츠의학회에서 출발, 1983년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을 바꾼 대한스포츠의학회는 현재 교수·봉직의·개원의를 포함해 회원수가 1천500여명에 달한다. 학회 회원 상당수가 올림픽위원회 의무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향상시키고 회원들과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했으면 합니다. 또 1인 1기 이상의 스포츠를 즐기고 익숙해져서 거기에 맞는 스포츠 손상을 컨트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임 회장은 서울의대 졸업 후 미국 존스 홉킨스대에서 임상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과 AT(선수트레이너) 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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