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루시톨SR 과민성방광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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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루시톨SR 과민성방광 개선 효과
  • 박현
  • 승인 2005.03.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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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5일만에 빈뇨, 절박뇨, 요실금 등에 효과
화이자의 과민성방광 치료제 디트루시톨SR(성분명 : 톨터로딘)이 복용 후 5일째부터 과민성방광의 주요 증상인 빈뇨, 절박뇨, 요실금 등을 유의하게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0회 EAU(유럽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전향적 공개 라벨(Prospective open-label)로 진행된 이번 대규모 연구에서 디트루시톨SR 4mg을 처방한 환자군은 첫 주 내에 효과를 경험했으며 12주 동안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들이 치료 시작일 혹은 그 전부터 치료 8일까지의 배뇨습관을 기록한 배뇨일지를 분석한 결과, 디트루시톨SR은 복용 시작 5일째부터 효과를 나타냈다.

배뇨일지 분석에는 총 689 명의 환자(남자 197명, 여자 501명)가 포함됐으며 평균연령은 61±15세였다. 이번 임상연구의 주요 연구목적(endpoint)은 임상시작 시점(baseline)을 기준으로 24시간 내 나타나는 빈뇨, 절박뇨, 요실금의 횟수가 어느 정도 개선되는가를 측정했다.

디트루시톨SR 복용환자들은 치료 개시 5일째부터 세 가지 주요 증상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6일과 7일째에도 효과가 지속됐다. 특히 24시간 내 절박뇨와 요실금이 나타나는 횟수는 5일째에 5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째에는 환자들의 요실금 횟수가 75%, 절박뇨 횟수는 67%나 줄었다. 배뇨 횟수는 5일째에 13% 줄었으며 7일째에는 20% 감소했다.

미국 뉴저지의대 외과 데이빗 서스맨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가 치료를 지속하도록 하는데 디트루시톨SR 의 빠른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tolerability)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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