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중부권 거점 원자력 의학원이 설치된다. 의학원에는 원자력 암의학 병원과 융합기반기술연구센터, 항암기술 사업화센터, 융합기술유효성 평가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원자력 의학원은 현재 서울과 부산기장 동남 원자력 의학원 등 2곳에 의료기관을 두고 있다.

대전 원자력의학원 개설 계획은 대전발전연구원 강영주 연구위원이 15일 대전시가 원자력관련 연구기관과 단체, 학회, 기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원자력산업 육성방안 세미나에서 대전 원자력 산업육성기본계획에 관한 발표를 통해 밝혀졌다.

강 위원은 “대전의 의료서비스 산업은 연평균 14.5%의 성장을 보이고 있고 의료기관 수가 2000년 1388개에서 2006년 1818개로 증가하고 있는 등 의료서비스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대전시가 추구하는 의료관광 도시 조성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