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지속형 인슐린 란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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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지속형 인슐린 란투스 출시
  • 박현
  • 승인 2005.03.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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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 하루 1번 투여 24시간 혈당조절
최초의 24시간 지속형 기저 인슐린제제인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가 3월29일 국내 출시된다. 사노피-아벤티스는 국내 출시와 관련, 29일 신라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2000년 독일에서 출시된 이후 현재 70개국에서 처방중인 란투스는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환자에 하루 한 번 투여로 24시간 혈당을 조절하는 최초의 지속형 기저 인슐린제제.

기존 당뇨병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에 따르면 체내의 정상 인슐린 분비 패턴에 맞춰 투여가 가능하고 이로 인해 기존의 NPH 인슐린제제에 비해 저혈당 발현율도 크게 줄어 훨씬 용이하게 혈당을 정상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로 당뇨병환자들의 치료목표(당화혈색소 7% 미만)를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

그간 잦은 투여 횟수로 인슐린치료를 기피해 온 환자들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초속효성 인슐린 제제인 "아피드라"(성분명 인슐린 글루리신)도 올 상반기 국내 허가를 받을 예정으로 화이자와 제휴해 개발 중인 흡입용 인슐린 "엑주베라"를 미국 FDA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출시기념 심포지엄에서는 "급증하는 당뇨병과 목표 혈당관리에 있어서 란투스의 역할"(미국 콜로라도대 Satish Kumar Garg교수), "인슐린 글라진의 최신 임상연구결과"(인제의대 고경수 교수)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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