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했다.
런던대학 퀸메리 컬리지의 카시니영상팀 소속 칼 머레이 교수는 엑서터에서 열리고 있는 과학진흥협회 연례회의에서 토성의 작은 위성 중 하나인 아틀라스의 궤도근처에서 새로운 고리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 새로운 고리는 너비가 약 306㎞이며, F고리와 A고리 사이에 위치해 있다.
머레이 교수는 "카시니-호이겐스호가 보낸 영상의 F고리를 연구하던 도중 희미한 고리의 흔적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즉각적인 육감으로는 이 고리가 토성의 한 위성의 궤도와 관련 있을 수있다는 점이었다"면서 "계산 결과 아틀라스 위성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F고리에 대한 영상 사진은 토성의 새로운 위성으로 보이는 물체를 보여줘 또 다른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발견물이 위성으로 확인될 경우 토성의 위성 숫자는 34개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머레이 교수는 지난 6월21일 찍힌 사진에서 F고리 외곽을 도는 이 위성을 발견했다. 이 시기는 미국과 유럽이 공동 발사한 카시니-호이겐스호가 지난 7월1일 토성궤도에 진입하기 며칠 전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아직도 이것이 위성인지 아니면 그냥 일시적인 "덩어리"인지를 확실하게 말하지 못한다. 그것이 위성일 경우 그 직경은 4-5㎞로 추정되며 F-고리에서 약 1천㎞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물체는 토성의 중심에서는 약 14만1천㎞ 떨어져 있으며 토성의 위성인 판도라의 궤도에서는 3백㎞ 이내에 있다. 이 물체의 이름은 S/2004 S3으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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