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치유 촉진제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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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유 촉진제 특허 취득
  • 윤종원
  • 승인 2010.09.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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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산백병원 교수
박정현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당뇨병센터 교수가 지난달 31일자로 “에프알엠-이지에프 용합단백질 및 이를 포함하는 상처치유 촉진용 조성물”의 특허 취득이 완료됐다.(출원번호: 10-2008-0014516)

당뇨병 환자나 다른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피부나 발에 상처가 오래 지속되면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허 받은 유전자 치료제를 주사하면 많은 단백질이 생산되면서 주변 조직으로의 분비가 기존의 유전자를 투여했을 때보다 월등히 증가될 수 있도록 유전자를 개조했다.

이지에프(EGF: Epidermal Growth Factor, 내피세포성장인자)는 최근 고급 화장품 등의 원료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성장인자 단백질이다.

만성 피부 상처에 대한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들에 대한 연구는 세계 각지의 연구자들이 이미 많은 연구를 해 온 것인데, 아직까지 실용화가 되어 있지 않은 이유는 장단기적인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었기 때문.

이지에프 단백질은 이미 약 10여년 전부터 실제 임상진료에 사용되어온 것으로 이미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된 단백질 제재는 하루 최소 1회 이상 계속 상처에 발라주어야만 하고, 많은 양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가격이 아주 비싸 쉽게 사용하기가 어려웠다.

유전자 치료제는 해당 단백질의 유전자를 직접 상처 부위에 투여하는 것으로 한번의 주사를 통해 최소 2주 이상 상처 조직에서 필요한 성장인자를 생산해 비용을 크게 절감시켰다.

매일 투여할 필요없이 상처가 완치될 때까지 단 1회의 주사만으로 충분하다는 편리함이 있어 실용화 및 상용화의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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