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신경외과학교실 역사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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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신경외과학교실 역사 되새겨
  • 박현
  • 승인 2010.07.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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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신경외과학교실, 50년사 발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이 지난 50년간의 역사적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신경외과학교실 50년사’를 발간했다.

국내최초로 ‘신경외과’ 현판을 걸고 시작한 고려대학교 신경외과학교실은 한국 신경외과학의 역사를 대표하는 교실로써 역대 주임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신경외과 의료진 양성과 학문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대 신경외과학교실은 지난 1942년 첫 신경외과 수술을 시작한 이래 1959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독립된 의과대학 교실로 ‘신경외과’ 현판을 걸고 진료를 시작해 신경외과계 질환 환자에게 최초로 전문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초대 주임교수인 이주걸 교수를 시작으로 이헌재ㆍ김정근 교수 등 국내 신경외과의 초석을 이룬 인물들을 배출했으며 현재까지 100여 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배출, 명실상부 국내 신경외과학교실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신경외과학교실 50년사’는 지난 2009년 5월30일 신경외과학교실 5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지난 59년에서부터 2009년까지 고려대 신경외과학교실의 모든 것을 담은 총람이다.

한편 이번 발간을 기념한 축사에서 고려대학교 이기수 총장은 “신경외과학교실의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신경외과학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당부를 잊지 않았다.

손창성 의무부총장 역시 축사에서 “국내최초의 신경외과학교실이 연구 및 진료에서의 수 많은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끝없는 발전을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신경외과학교실 정용구 주임교수는 “이번 50년사 발간을 통해 그동안의 신경외과학교실의 역사를 정리하고 앞으로도 모두의 화합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교실로 발전하리라 믿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신경외과학교실 50년사’는 앞으로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며 국내 신경외과학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서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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