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포럼, 핵의학분야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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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포럼, 핵의학분야 포럼 개최
  • 박현
  • 승인 2010.07.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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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동위원소 이용 진흥을 위한 제도개선과 수급 방안 주제로
한국원자력의학포럼(FORMSㆍ회장 서울대 의대 정준기 교수)은 최근 서울대 의대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의료용 동위원소 이용 진흥을 위한 제도개선과 수급 방안’을 주제로 제 2010-2차 핵의학분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범희승 대한핵의학회장이 ‘의료용 동위원소 이용진흥 특별법’에 대해 최재걸 고려대 의대 교수가 ‘의료용 동위원소 수급 전망 및 대책’에 대해 각각 발제해 토의가 이루어졌다.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가 매우 짧아 사용하기 직전에 조재해야 하는 특성이 있으나 현재의 약사법에는 이러한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아 제약회사의 제조행위로 분류되어 많은 제재를 받아왔다.

이외에도 원자력법, 의료법, 방사선 및 동위원소 이용진흥법 등 많은 법규가 관련되어 방사성의약품 사용에 큰 어려움이 있으므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근본적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

미국의 경우 RDRC(Radioactive Drug Research Committee) 등의 위원회들이 새로 개발된 방사성의약품을 임상에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허가를 쉽게 해 주도록 돕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국내 실정을 감안해 위원회를 조직해 이를 약사법 내에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논의됐다.

또한 동위원소 생산 원자로의 추가 건설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현재 가동 중인 하나로(HANARO)원자로는 다목적 연구로로서 타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의료용 동위원소의 충분한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원자로의 건설을 통해 의료용 동위원소 공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 공급을 함으로써 막대한 수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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