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C 재창조 프로젝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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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C 재창조 프로젝트 완성
  • 김명원
  • 승인 2005.03.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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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새병원 건립 등 청사진 마련
의과대학과 3개 직할병원 및 5개 비직할병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인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이 새병원 건립과 재창조 전략 실행을 통한 초일류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강남성모병원 단지 내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새병원과 여의도에 위치한 성모병원의 미래 전략수립을 위해 지난 4개월 간 맥킨지에 의해 외부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를 지난 21일과 23일 각각 전체 의료진 및 직원을 대상으로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맥킨지는 현재의 강남성모병원과 성모병원을 현재 및 미래의 시장 여건과 대학과의 연계성 등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강남성모병원이 위치한 반포캠퍼스 내에 1천200병상규모의 현대적 인프라를 갖추고, 가톨릭대 의대를 대표하는 병원을 건립하여, 명실상부한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적 방향을 수립했다. 기존 병원은 향후 교육, 연구 등의 지원기능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서는 이미 동북아를 선도하고 있는 조혈모세포 이식분야의 명성과 국내 최고 수준인 안과, 부인암 분야 저력의 기반 위에 새병원의 인프라와 전략적 육성 분야의 특화를 통한 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 도입을 통해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완성했다.

전략에 따르면 새병원은 향후 전략적 육성을 통해 혈액암, 소화기암과 이식, 심혈관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 제공함과 아울러 안과, 여성암 분야의 선두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환자중심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이식센터 △여성전문센터 △안센터 등 센터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병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고의 인재 육성관리 및 정보기술 활용에 주력하고 병원 업무절차와 동선을 환자 편이를 최선으로 설계하여 환자 중심의 병원을 실현키로 했다.

서울 남서부 및 경기도 남서부 의료 전달 체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성모병원은 △신장내과 △안과 △류마티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진료권인 서울 남서부지역의 의료 시장 특성을 반영한 특화를 통해 이 지역 의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로 했다.

즉 주진료권의 시장 특성을 고려한 당뇨와 신장분야, 소화기, 관절 및 척추분야의 전략적 육성 및 기존의 안센터, 류마티스센터, 생활건강센터 등의 육성을 통한 최고 수준의 진료 제공을 위한 병원공간 효율화 및 리노베이션을 통한 경쟁력 있는 최고급 병원을 실현키로 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새병원이 완공되고, 성모병원의 특화 전략이 본격화되는 2008년을 기점으로 전체 네트워크 병원의 IT 시스템 및 인센티브 체계 재정비를 통하여, 실질적인 환자 이송 및 협력 병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산하 병원들간 진정한 의료 네트워크를 탄생시킬 장기 전략을 의료원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도 최근 발표된 포항공대와의 공동 연구소 건립, 학생 복지 및 교육을 위한 성의 회관 건립, 미국과 유럽의 유수 의대와의 협력을 통한 진료 및 의대 교육 커리큘럼의 혁신 등을 통해, 진료와 더불어, 교육, 연구의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하여, 최고의 대학 병원 및 의과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러한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미 새병원 의료전문기획위원회, 교원인재양성 실무추진팀 등이 분야별 실행 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새병원 공사가 시작되는 오는 10월부터 이 같은 실행계획들이 대내외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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