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열린 이번 포럼은 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 자금에 의존하는 것을 벗어나기 위해 세계적으로 물에 1%의 세금을 물리고 내년 브뤼셀에서 제1차 세계 물의회를 소집해 공평하게 물을 분배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포럼은 아울러 물 사용권을 인권으로 규정하고 물을 공익적으로 사용하며 물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 민주적으로 통제할 것 등을 촉구했다.
22일인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열린 이번 포럼에는 150개 비정부기구에서 1천 200명이 참석했으며 마리오 소아레스 전 포르투갈 대통령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스위스 루가노대의 리카도 페트렐라 교수는 물은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자유화 협상 대상 품목에서 제외돼야하며 세계은행은 차관 조건으로 물 사유화를 요구하는 것을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유엔은 오는 2015년까지 식수를 구하지 못하는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은 "생명을 위한 물"을 주제로 한 범지구적인 물 보호 캠페인을 22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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