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가 최근 수가 인하 조치를 철회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하범)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백내장 DRG 수가의 대폭적인 인하에 안과 의사들은 수긍할 수 없다”며 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안과학회는 성명서에서 “물가 상승과 수술기계의 원가상승 요인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책정된 수가를 대폭 인하하는 것은 실제 임상 현실을 무시한 것으로 용납 할 수 없다”며 수가 인하를 철회하고 수가에 대한 안과의사 단체와의 토론 및 공청회 개최 등을 요구했다.

또한 “백내장 DRG수가를 대폭 인하하면 새로운 시설이나 신기술 하에서 수술이 어려워지므로 최신 기계와 신기술에 대한 수가를 인정하라”며 “백내장 DRG 수술이 중단 없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현명할 결정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안과학회는 “백내장 DRG수가가 인하되면 신기술, 신기계, 새로운 인공수정체 도입이 지연돼 적절한 수술이 이뤄지지 못해 백내장환자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