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가 국제학술대회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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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가 국제학술대회서 2관왕
  • 김명원
  • 승인 2005.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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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방사선과 김소연씨
서울아산병원 김소연 전공의(방사선과 레지던트 4년차)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방사선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에서 학술전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 전공의는 작년 12월 북미방사선학회 전시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방사선과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두 학회의 학술전시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총 1천83편이 전시 논문 중 6편을 선정해 시상한 이 번 전시에서 김 전공의는 "위장관 전이성 암의 전산화 단층 촬영 소견(Blood-borne Metastatic Tumors in the Gastrointestinal Tract : CT Findings with Clinicopathologic Correlation)" 논문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김 전공의는 이 논문을 통해 간이나 폐에 전이되는 암과 달리 위장관으로 전이되는 암의 전이는 CT를 통해 과거의 임상소견과는 구별되는 여러 가지 특징을 보여준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위장관 전이암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시했다.

김 전공의는 "방사선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두 학회에서 연이어 학술전시대상을 수상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 관련분야에 대한 연구에 꾸준히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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