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노출 월경 주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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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노출 월경 주기 영향
  • 윤종원
  • 승인 2005.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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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상생활에서 겪게되는 소량의 PCB(폴리염화비페닐) 노출이 여성의 월경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글린다 쿠퍼 박사 연구팀은 역학(Epidemiology)지 3월호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PCB가 월경 주기에 영향을 주어 임신등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지의 여부는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PCB는 플라스틱에서 가전제품,살충제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됐으나 1970년대 후반에 암 유발 가능성이 드러나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PCB는 그러나 환경계 속에 잔존하고있어 동물의 지방층에 축적돼있으며 대부분 오염된 물고기 등 식품 섭취를 통해 흡수된다.

쿠퍼 박사팀은 1960년대에 채취된 2천300여 명의 임신부 혈액 표본을 분석해 혈액 속의 PCB 농도가 높은 사람들이 낮은 사람들보다 월경 주기가 다소 길었던 것을 밝혀냈다.

PCB농도가 가장 높은 경우와 가장 낮은 경우의 월경 주기 차이는 그러나 하루에도 못미쳤다.

PCB농도가 높은 경우는 월경이 다소 불규칙한 경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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