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ㆍ강북 힘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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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ㆍ강북 힘찬병원
  • 박현
  • 승인 2010.05.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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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목동-강남-강북 등 수도권 벨트 완성

관절전문병원 힘찬병원이 지난 연말에 인천 연수, 목동, 부평병원에 이어 제4병원인 강남힘찬병원과 제5병원인 강북힘찬병원을 개원했다.

이로써 힘찬병원은 관절전문병원으로 총 5개 병원의 900병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환자접근성 위해 송파의 강남병원·창동의 강북병원 개원

힘찬병원은 강남 및 강북분원 개원으로 인천, 부평, 목동, 강북, 송파로 둘러싸인 수도권 지역내 힘찬병원 벨트를 형성해 환자의 병원접근성을 높였다.

관절 등 정형외과 질환은 통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때문에 환자의 병원접근성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기존 관절·척추전문병원은 대부분 인천, 부천, 김포, 강서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 몰려 있어 동부지역 환자들이 쉽게 찾아와 진료받기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힘찬병원은 분당, 하남, 구리, 남양주 등 수도권 동부지역 환자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송파 및 창동의 동부지역 거점에 제4,5 관절·척추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힘찬병원은 강남 및 강북병원을 비롯한 5개병원을 모두 직영으로 운영함으로써 어느 병원을 방문하든 환자가 동질의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의 시설을 갖춰 첨단디지털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강남힘찬병원과 강북힘찬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맞게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강좌 개최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강남힘찬병원의 경우 최근 방이복지관에서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강의를 진행, 50여 명의 장애인이 참석해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특징에 맞게 각 센터와 클리닉을 특화시킨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어깨관절클리닉 특화한 강남힘찬병원

지난해 10월에 개원한 강남힘찬병원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 면적 3천878㎡, 94병상, 11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 목동, 부평병원과 마찬가지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과가 있으며 기존 병원에서 다년간 임상진료 경험을 쌓은 전문의료진이 포진되어 있다.

인공관절센터 및 척추센터, 관절내시경센터와 같은 특수진료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환자군 특성을 고려해 비교적 스포츠손상 환자를 위해 어깨관절클리닉을 특화시켰다.

어깨관절은 신체관절 중 가장 움직임이 크고 많은 관절이다.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의 증가로 인해 어깨질환이 급증, 전체 정형외과 환자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어깨관절은 구조가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대부분의 경우 어깨질환=오십견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어깨질환 중 오십견은 5%미만이다.

실제 힘찬병원에서 어깨질환으로 수술한 중년환자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오십견은 약 4.5%에 불과했으며 대부분은 회전근개 손상(55.9%)로 나타났다.

어깨뼈를 덮고 있는 네 개의 근육이 합쳐져 하나처럼 된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외상이나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질환을 "회전근개질환"이라고 한다.

주로 심한 운동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과 함께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다. 팔을 머리 높이나 그 이상 들 때 통증을 느끼고 어깨 속에서 무언가 걸리는 소리가 나는 충돌증후군과는 구분된다.

강남힘찬병원의 어깨관절클리닉은 혼동하기 쉬운 어깨질환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운동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법부터 약물 및 주사치료, 관절경수술, 그리고 어깨 인공관절수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통한 맞춤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척추 비수술 복합치료로 환자만족도 높은 강북힘찬병원

지난해 11월 창동에 개원한 강북힘찬병원은 지하 3층, 지상 8층, 연 면역 9천522㎡, 15명의 의료진, 204병상으로 힘찬병원 5개 병원 중 최대규모이다.

강북힘찬병원은 척추센터 및 비수술치료센터가 특화됐다. 이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인근 지역에 관절척추병원이 적고 특히 인구의 고령화로 척추질환이 증가한 것을 감안한 것이다.

척추는 목, 등, 허리의 뼈를 포함해 우리 몸 전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척추는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척추가 약해지고 특히 비만이나 나쁜 자세는 척추에 과도한 무게를 가해 부담을 크게 한다.


강북힘찬병원의 척추센터는 "비수술 복합치료"가 특징이다. 척추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통증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무중력 감압치료와 신경차단술, 운동치료 등 3가지를 혼합해서 치료하는 이른바 "Trio 복합치료"이다.

실제 이 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했을 때보다 복합해서 치료하는 경우 환자의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중력 감압치료는 무중력 공간인 우주에서 관절이 늘어나 관절사이의 압력이 낮아진다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 급성기 통증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주사로 약물을 주입해 신경의 부종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제거하는 신경근 차단술은 통증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운동치료 요법인 HUBER 치료는 척추주변의 약해진 심부근육을 강화시키는 치료인데 단독치료 시는 효과가 적은 편이다. 이러한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환자에게 맞춤형태로 치료하면 단점이 서로 보완되어 효과가 극대화되어 나타나게 된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수도권 서부에 집중되어 있던 힘찬병원이 동부로 진출하게 된 것은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다. 의정부에서 부평까지 몇 시간에 걸쳐 버스와 지하철 등을 몇 번씩 갈아타고 오는 환자들을 대할 때마다 고마우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늘 있었다”며 새 병원 개원의 의미를 설명하고 “특히 병원마다 지역특성을 고려해서 각 센터나 클리닉을 특화시킨 것이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이 안정화되는 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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