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 의료보수 현실화 등 사업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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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 의료보수 현실화 등 사업계획 확정
  • 김완배
  • 승인 2005.03.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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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병원회 16일 정기총회 개최
부산시병원회(회장 구정회)는 16일 오후 5시 부산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자동차보험수가 의료보수 기준 현실화를 비롯한 새 회계년도 사업계획과 1억2천여만원의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유태전 대한병원협회장은 구정회 부산시병원회장의 개회사에 이은 격려사를 통해 “병협 조직의 강화로 회원병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산시병원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유 병협회장은 지난해 인터넷 병원신문을 창간한데 이어 노사협력본부와 사업부를 새로 설치, 병협 조직을 개혁했으며 병원계 사상 처음으로 산별교섭을 통해 2%의 임금인상율을 결정한 점, 그리고 건강보험수가를 보험자측과 공동연구로 산출하기로 함에 따라 6개월마다 수가조정 가능성이 있게 된 점 등을 병협의 지난해 회무성과로 꼽았다.

이날 총회에선 해부병리과를 비롯, 방사선과, 신경외과 등 일부 진료과목에서 전문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등 전문의수급문제가 심각해 정책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밖에 특수검진의 경우 산업의학과 전문의가 있어야 허가가 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지적과 노동부의 지역할당허가제로 현실적으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답변이 있었다.

한편, 부산시병원회는 총회에 앞서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으로 부터 의료개방과 대응전략을 주제로한 특별강연을 들었다.

부산시병원회에 따르면 부산시의 경우 지난해 유일병원과 청십자병원, 동래중앙병원이 폐업했으며 제일병원은 의원급으로 변경했다. 104곳의 병원중 5곳이 폐업한 셈이다. 반면 본메디케어병원과 부산시노인전문병원, 한나여성병원, 제일여성병원, 인창요양병원 등 5곳이 새로 문을 열어 병원수는 1-4곳으로 변함이 없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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