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환자 치료 선택 폭 넓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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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환자 치료 선택 폭 넓어져
  • 김완배
  • 승인 2010.05.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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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전 유방암환자에 레트로졸·고세릴린 병용투여 첫 임상시험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선택폭이 넓어졌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에 따르면 폐경전 유방암 환자들을 상대로 항암 호르몬치료제인 레트로졸과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인 고세릴린을 병용투여했을 때의 효과가 폐경후 환자에게 유용한 레트로졸을 투여했을 때와 동등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박인혜·노정실 박사 연구팀이 전이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폐경전 유방암 환자 38명에게 레트로졸과 고세릴린을 함께 투여했을 때 77%의 치료효과를 나타났다는 것. 이는 폐경후 유방암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레트로졸을 투여했을때의 74%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유방암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을 의미한다.

노정실 임상시험센터장은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폐경전 여성에게 레트로졸과 고세릴린을 함께 투여했을때의 임상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준 첫 임상시험”이라며 “앞으로 폐경전 여성에게 레트로졸과 고세릴린의 병용요법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선택 폭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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