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A형 간염 항체보유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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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A형 간염 항체보유율 감소
  • 김완배
  • 승인 2010.05.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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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수도권지역서 발병률 높아져‥40대도 안전하지 않아
40대의 A형간염 항체보유율이 떨어지고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신종 전염병전문위원회내에 A형 간염대책TF팀을 구성하고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최근 5년간 전국적인 A형 간염 항체 유병률을 분석했다. 의협은 이번 조사에서 전국 4만5천여명의 A형 간염환자중에서 급성간염이 나타나지 않았던 2만5천여명의 환자를 상대로 항체검사를 실시해 분석했다.

그 결과, 대도시와 수도권에서 항체 보유율 감소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40대 초반에서도 항체 보유율 감소현상이 관찰됐다.

항체 보유율은 비수도권 지역의 항체보유율이 수도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20-30대에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A형 간염이 40세 이상 연령에서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 지난 2005년에 73명의 A형 간염 발생이 보고됐으나 지난해에는 1천887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의협은 이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A형 간염항체를 획득하지 못한 30대 후반의 연령층이 40대 초반으로 이행하는 현상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40대 연령층도 A형 간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 없고 40대 이후에 A형 간염에 감염되면 생명에 치명적일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A형 간염 항체검사 및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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