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과 슬픔 함께하는 간호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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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슬픔 함께하는 간호사로.....
  • 한봉규
  • 승인 2010.04.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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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병원 내과병동 간호사 김기영 씨.
“환자 및 보호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그들이 느끼는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는 진정한 간호사로서의 길을 걸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려봅니다” 홍익병원 내과병동 간호사 김기영(31)씨.

외래진료를 통한 입원, 수술, 회복 및 재활치료에서 퇴원까지 늘 긴장과 준비된 마음으로 하루 24시간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환자전인간호에 최선을 다하며, 고객친절서비스의 최일선에 서서 남다른 고생과 함께 간호사로서의 적지 않은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일하고 있는 병동 간호사들.

김 간호사는 “나이팅게일 선서의 벅찬 마음을 갖고 처음 병원에 입사 한 이후 7년여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시기였던 것 같다”며 “하지만 아직도 고통을 간직한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그 동안 저 자신이 간호사로서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는 가에 가끔 자문을 해보기도 한다”며 간호사 초년병 시절 맹세했던 사랑과 희생의 나이팅게일 정신을 조금이나마 올바르게 실천하고 행동하는 지에 가끔 자신을 반성해본다고.

또한 그녀는 “병동의 지치고 슬픈 환자들을 간호하면서 항상 기계적이고 루틴한 자세로 고객들을 대하는 것이 아닌 가 가끔 생각해본다”며 “나 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배려하는 정신자세가 간호사들에게는 필수적 일 것”이라며 모두가 내 부모, 내 가족이라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일할 때 고객들은 병원을 신뢰하고 병원인을 존경하고 사랑해주지 않을 까 생각해본단다.

환자와 보호자가 느끼는 고통과 슬픔의 눈물을 걷어주며 지친 이들에게 손과 발이 되어주는 노력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보이지 않는 마음 속의 작은 보람과 긍지를 느껴보는 때이기도 하다는 김 간호사는 병동 생활이 다소 피곤하고 고되기도 하지만 의료진들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으며 "간호사 선생님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건네 받을 때가 또한 가장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순간임은 두말 할 나위 없다고 .

1년전 NCLEX(미국간호사자격증)와 영어공부를 하며 자연스럽게 미국의 노인 간호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그녀는 앞으로 국내에서 이 분야에 보다 폭 넓고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책임지는 노인전문간호사가 되고 푼 것이 미래의 바람이자 기대.

24시간 늘 긴장의 연속인 병동생활 속에서 많은 환자들을 돌보다보면 피곤함과 스트레스가 밀려오기도 하지만 가끔 시간이 날 때면 동료들과 함께 평소 취미생활로 즐기는 뮤지컬과 콘서트 장을 찾아 하루의 피로감을 말끔히 지워버리는 때가 가장 기분 좋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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