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과 22일 양일간 양산 해운 청소년 수련장에서 개최되는 여름 캠프는 간질을 앓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신경과 노순기 과장의 "간질이란?" 강의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상엽 과장의 "간질을 가진 소아청소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정신적 문제" 강의 및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물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로 계획돼 있다.
200여명의 환자 및 보호자가 참가신청을 해놓은 이번 여름캠프는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야외활동으로는 처음 있는 행사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간질 전문의인 노순기 과장은“청소년기에 간질이라는 난치성 질환을 겪는 환자들은 자칫 소극적인 태도, 열등감, 소외감, 자신감 결여 등의 정서적 불안이 올 수 있으므로 같은 처지의 여러 친구들과 함께 단체활동을 하면서 적극적인 자신감 회복을 불어넣어 주고자 한다”며 또한 병원에서 시간적 제약으로 다하지 못했던 기타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의 한 방법으로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박현·hyun@kha.or.kr>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