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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환자 매년 5억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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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환자 매년 5억명 발생
  • 윤종원
  • 승인 2005.03.1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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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추정보다 50% 많아..동남아 상황 심각

(파리ㆍ런던 AFPㆍ로이터=연합뉴스) 모기를 매개로 발병하는 말라리아 환자는 매년 전세계에서 5억 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말라리아 환자는 전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해마다 5억 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억 명이 상태가 심한 환자이고 100만 명 이상이 숨지고 있다.

말라리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으로 전체발생 건수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25%가 발병하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사망자 집계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상황이 심각할 지경이다.

특히 2002년에는 지구촌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22억 명 가량이 말라리아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말라리아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게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날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말라리아 발병 현황은 WHO의 당초 예상치를 50% 초과하는 것이며, 아프리카 이외 지역 발병률은 200%나 높은 것"이라고 실상을 설명했다.

케냐 의학연구소의 보브 스노 박사도 "2002년 전세계에서 모두 5억1천500만 명이 말라리아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WHO 추정치보다 월등히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 박사는 또 "말라리아 환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렇지 못하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얼마의 예산을 책정하고 어떻게 쓸지 계획을 잡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말라리아를 2010년까지 퇴치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인 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개발계획(UNDP) 등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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