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델, 아토피 피부염환자 삶의 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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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델, 아토피 피부염환자 삶의 질 개선
  • 박현
  • 승인 2005.03.1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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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부과학회(AAD) 학술대회에서 연구결과 발표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 엘리델 크림 1%(성분: 피메크로리무스) 사용 시 성인 및 소아환자 모두 18개월 이상 동안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지속적으로 컨트롤(증상 억제) 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 피부과 리처드 랭글리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환자로 하여금 장기간 증상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이 증상재발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가려움이나 화끈거림과 같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시작될 때 엘리델을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증상 재발을 장기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랭글리 박사는 덧붙였다.

이번 다국적 임상연구는 증상의 심한 정도와 상관없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엘리델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장기간 재발(급성 악화)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6개월 동안의 주연구 기간이 있었으며, 이를 종료한 소아 및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연장연구를 실시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총 947명이었으며, 그 중 368명이 연장연구에 참여했다.

이 연구는 실생활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6개월간의 주연구 기간 동안 엘리델을 하루 2회 사용한 경중등도 환자의 79.6%가 가려움증을 전혀 경험하지 않거나 미미한 정도의 가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75%도 18개월 동안 이런 효과가 지속됐다.

6개월 주연구 결과 임상연구자 국제평가점수(IGA,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에서 얼굴부위 83.8%, 몸 전체 73.7% 개선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18개월 동안 지속됐다(얼굴부위와 몸전체 각각 80.3%, 68.9%). 연장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76.8%가 엘리델을 사용한 증상 억제를 "완전" 또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연장연구에서는 참여 환자들에게 실생활에서 가려움이나 화끈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없어질 때까지 엘리델을 하루 두 번 사용하게 했다. 증상이나 증후가 재발되는 경우 엘리델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때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연고나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같이 처방하기도 했다.

결과에서 예상치 못한 안전성에 관한 문제는 아무것도 없었다. 가장 흔한 이상 반응 (환자의 5% 이상에서 발생하는 이상 반응)으로는 감염 (비인두염, 상기도 호흡기감염, 인플루엔자), 호흡기장애, 도포 부위 이상 및 두통이 있었다. 바이러스 감염 발생률은 1% 미만 이었으며, 단순 포진 (herpes simplex)이 4명의 환자 (1.1%)에서 관찰 됐다. 이상 반응 발생률은 물론, 도포 부위의 화끈거림, 가려움증, 농가진 모두 연장연구기간에서 더 줄어 들었다.

아토피 피부염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 인한 고통뿐 아니라 삶의 질에 심각한 악영향을 준다.

이번 학회에서 미 뉴욕의대 세스 올로우 박사는 지난해 유럽 피부성병학회 (EADV,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서 발표된 바 있는 ISOLATE(International Study Of Life with ATopic Eczema, 아토피 피부염의 삶의 질 연구) 참여자 중 미국인만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올로우 박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ISOLATE 연구에 참여한 미국 응답자 중 대부분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및 보호자들(환자의 51%, 보호자의 63%)은 항상 또는 때때로 다음 재발을 우려한다고 응답했다.

올로우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은 수면, 직장생활, 학업 등 여러 측면에서 지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토피 피부염의 스트레스는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보호자와 가족들에게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토피 피부염은 신체 질환일 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있어 정신적인 부담을 주며, 심각하게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고 덧붙였다.

ISOLATE 연구는 8개 국가(프랑스, 독일, 스페인, 멕시코, 네덜란드, 폴란드, 영국, 미국)의 2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번 학회에 발표된 자료는 미국 내 약 400명의 환자와 환자 보호자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약 1천명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참여한 연구 결과, 소아(12세 이상) 및 성인환자 모두 엘리델 사용 2개월 후와 6개월 후 조사에서 연구시작 전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현저하게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소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한 우려가 있던 부모들의 경우 그런 우려가 없던 부모에 비해 치료 6개월 후 삶의 질 개선효과가 확연했다(p=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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