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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0년 03월 02일 (화) 08:02:00 윤종원 yjw@kha.or.kr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동안 초현실적인 풍경을 그리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여온 팀 버튼 감독이 처음으로 3차원 입체(3D)에 도전한 영화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루이스 캐럴의 원작 소설이 주는 풍부한 울림과 팀 버튼의 상상력이 만나면서 한편의 기묘한 판타지가 탄생했다.

어렸을 적부터 남달리 상상력이 풍부했던 앨리스(미아 와시코우스카)는 19살이 되던 어느 날 청혼을 받는다.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앞에서 결정을 내리려던 순간, 그녀 앞에 조끼를 입은 하얀 토끼가 지나간다. 호기심이 발동한 앨리스는 "나중에 결정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토끼를 쫓아간다.

토끼굴 속으로 빠져든 앨리스는 곧 언더랜드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언더랜드의 지배자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 미친 모자장수(조니 뎁), 붉은 여왕의 동생이자 정치적 맞수 하얀 여왕(앤 해서웨이) 등을 만난다.

팀 버튼 감독은 뛰어난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유혹하면서도 동시에 인간 내면의 어두운 세계를 그리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그 같은 팀 버튼의 색깔이 묻어나는 영화다. 꽃이나 인물의 기괴한 모습 등 이상한 나라 속 배경이나 인물을 묘사하는 비주얼 자체는 화려하지만, 등장인물들의 내면은 어둡고 무겁다.

머리가 엄청나게 큰 붉은 여왕은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가 있으면 걸핏하면 "목을 베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그녀의 잔인함은 제국을 유지하려는 정치적 욕망보다는 사랑받고 싶어하는 아이 같은 소망에 닿아있다.

반면 상냥한 미소를 지닌 채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미모의 하얀 여왕은 친절을 무기로 결국 자신의 뜻한 바를 모두 이룬다. 영화는 아울러 하트 잭 스테인 등 다양한 인물들의 욕망을 곳곳에 숨겨놓는다.

전체적으로 선과 악의 경계가 흐릿해 다소 불분명할 수 있는 이 영화에서 분명한 메시지를 주는 인물은 앨리스다. 앨리스는 언더랜드를 여행하면서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성장 영화로도 볼 수 있는 이유다.

카터의 단순하면서도 힘있는 연기와 뱃속에 칼을 숨긴 채 따뜻한 미소를 짓는 해서웨이의 연기가 눈길을 끈다. 와시코우스카도 성장한 앨리스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영화 속에 구현된 3D는 "아바타" 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뛰어난 구석도 있다. 특히 앨리스가 지상에서 언더월드로 떨어지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은 대단히 정교하다.

3월4일 개봉. 전체관람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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