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제약사 흑자배당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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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제약사 흑자배당 앞장
  • 최관식
  • 승인 2005.03.09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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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1위 등 10위권에 3개사 포진
제약업체들이 국내 기업들 중 주주 중시 경영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685개 상장기업 중 39개사가 24년 이상 연속 흑자배당을 실시했으며 그 가운데 제약기업이 7개사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독약품, 유한양행, 녹십자홀딩스 등 3개 제약사가 30년 이상 연속 흑자 배당을 실시한 회사로 나타났다.

또 중외제약과 동아제약, 대웅, 현대약품 등 4개사도 24년 이상 연속 흑자배당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00여개 상장사 중 연속 흑자배당 기간 순위에서도 한독약품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유한양행이 2위, 녹십자홀딩스가 7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제약기업들이 최상위권을 거의 독점하다시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계는 타 산업분야에 비해 사업다각화나 타산업 진출 등 한 눈을 팔지 않고 제약 분야에만 전념하며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시현,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는 주주 중시 경영을 앞장서서 실천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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