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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기적-인빅터스
2010년 02월 24일 (수) 11:03:00 윤종원 yjw@kha.or.kr
기적 같은 순간이 정치나 스포츠 분야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한 "우리가 꿈꾸는 기적:인빅터스"는 넬슨 만델라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정치적 기적과 약체팀으로 평가받는 남아공의 럭비월드컵 우승이라는 두 가지 "기적"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다.

백인이 주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의 인종차별정책에 맞서 평생을 투쟁해 온 만델라(모건 프리먼)가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비전으로 사회 통합을 강조하지만 수 백년간 쌓인 흑백 갈등의 골은 깊다. 오랜 갈등을 끝낼 통합의 길을 모색하던 만델라는 어느 날, 1995년 자국에서 열릴 예정인 럭비 월드컵에서 이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만델라는 즉시 남아공 럭비 대표팀의 주장 프랑수아(맷 데이먼)를 대통령궁으로 불러 국민 통합을 위해 "우승해 달라"는 뜻을 에둘러 전하고, 프랑수아는 경기만 나가면 패하는 대표팀의 경기력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한다.

"도대체 만델라가 누구야"라고 말하는 백인들과 만델라를 환호하는 흑인으로 인파가 나뉜 남아공의 한 거리를 비추며 시작하는 이 영화는 사회와 인간을 바라보는 이스트우드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영화는 온갖 풍파를 이겨내고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만델라의 온화한 인격과 통합을 향한 그의 굳건한 리더십, 삶을 대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조명하면서도 가족으로부터 외면받는 상황 등 만델라의 인간적인 모습도 그린다.

특히 새벽에 일어나 산책을 준비하던 만델라가 텅 빈 침대를 바라보는 장면은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이스트우드 감독은 만델라의 시선을 직접 보여주기보다는 우두커니 서 있는 그의 뒷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간 만델라의 고독을 더욱 짙게 전한다.

인종갈등을 넘어 남아공을 단 한 순간이나마 하나로 만들었던 럭비 월드컵의 결승경기 장면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기에 손색이 없을 듯 하다.

다만, 등장 인물들이 대체로 선하고 올 곧기 때문에 영화가 다소 평면적으로 보일 수는 있을 것 같다.
각각 아카데미영화제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프리먼과 데이먼은 출중한 연기로 영화에 묵직함을 더한다.

"인빅터스"(Invictus)란 "정복되지 않는"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평소 만델라가 애송하는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의 시 제목이다. 3월4일 개봉, 전체관람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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