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ㆍ척추=강서나누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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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ㆍ척추=강서나누리병원
  • 박현
  • 승인 2010.02.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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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에 이어 관절도 나누리가 접수한다

▲환자건강을 위한 세 번째 프로포즈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척추 및 관절전문 나누리병원(이사장 장일태)의 제3병원인 강서나누리병원(원장 김영호)이 지난해 10월5일 진료를 시작해 개원 4개월여 째를 맞이했다.

강서나누리병원은 서울 논현동 나누리병원 본원과 인천 부평의 인천나누리병원에 이은 나누리병원의 제3병원이다. 지하 2층, 지상 6층의 93병상 규모로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377-8번지(가로공원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김영호 원장과 김한성 의무원장을 중심으로 관절 및 척추분야 전문의들로 이뤄진 강서나누리병원은 관절센터, 척추센터, 내과센터, 비수술치료센터 등을 운영한다.

서울 나누리병원과 인천나누리병원이 신경외과 전문의가 원장을 맡고 있는 전례와 달리 강서나누리병원 김영호 원장은 정형외과전문의로 이미 화제가 된 인물이다.

고려대 의과대학 출신인 김영호 원장은 “강서나누리병원 전 의료진은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검증된 치료법만을 고집한 나누리병원의 의료철학을 계승할 예정”이라며 “나누리병원이 척추뿐만 아니라 관절분야에서도 전국 최고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김한성 의무원장도 연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국내외 척추질환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의다.

▲천년 가는 병원이 되도록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은 “천년 가는 병원이 되도록 나누리병원은 확고한 의료철학과 투명한 병원경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료계에 좋은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나누리병원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40대 초반의 나이에 병원장에 오른 김영호 원장. 나누리병원이 그를 선택한 이유는 김 원장의 경영철학이 나누리병원의 그것과 맞아 떨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그의 실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관절전문병원인 힘찬병원에서 5년간 정형외과 전문의로 재직하면서 주변 동료 중에서 가장 많은 2천500례 이상의 수술을 한 까닭에 나누리병원은 신경외과 일색인 병원에 정형외과 전문의인 김 원장을 주축으로 ‘척추’와 ‘관절’을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개원 4개월 째를 맞이한 강서나누리병원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이미 수술 스케줄과 병동이 꽉 찰 정도로 환자가 밀려들고 있다.

김영호 원장은 “이미 지난해 개원한 인천병원의 초반 성장속도를 훌쩍 넘어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웃음을 머금었다.

한편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는 강서나누리병원은 지난해 11월14일 열린 개원식에선 축하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모아진 ‘사랑의 쌀’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

▲척추에 이어 관절도 나누리가 책임 지겠다(김영호 원장)

“지난 2003년 개원이후 나누리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강서나누리병원의 개원으로 10만 번째 환자는 이곳에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병원 단위에서는 이례적으로 공채를 통해 원장에 취임한 강서나누리병원 김 원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김 원장은 “강서구 지역은 예전부터 우리들병원, 힘찬병원 등 이 분야 유명 병원들이 자리 잡은 곳으로 강남 못지않게 경쟁이 치열한 곳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검증된 수술법’만을 고집하는 나누리병원의 가치로 환자들에게 다가서면 결코 뒤지지 않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아마 이러한 점을 강조한 덕에 병원장에 뽑힌 게 아닐까요.”

김 원장은 또 “나누리병원은 원래 출발이 척추 및 관절 전문병원으로 출발했지만 사실 그동안은 척추만 부각된 점이 없지 않습니다. 관절수술을 잘 하지 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척추에 가려진 탓이 컸죠. 아마도 이 점을 저에게 살려보라는 뜻 아닐까요.”

그러나 단순히 환자들을 많이 진료하기보다 한 명을 진료하더라도 ‘잘한다’는 소리를, 특히 주변 의사들이 자신의 가족 또는 지인들이 척추·관절 질환을 앓을 경우 나누리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입지를 굳히겠다는 게 김 원장의 생각이다.

“오히려 지금과 같이 환자들이 몰려드는 게 더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면접 당시에도 밝혔지만 나누리병원의 강점은 ‘검증된 치료법’을 강조하는 것이기에 상대적으로 면담하는 시간도 길어야 하고, 수술법을 선택하는 데도 신중을 기해야 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MRI와 같이 비급여 장비의 사용률이 다른 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고 원무과 직원들이 볼멘소리를 하곤 하지만 김 원장은 전혀 개의치 않는단다.

김 원장은 “가능하면 느리게 걷더라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뇌리에 남는 병원으로 만들겠다. 정도를 걸으면서 관절전문병원이란 또 다른 가능성을 펼쳐나갈 강서나누리병원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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