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 국제적위상강화에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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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국제적위상강화에 최선 다할 터
  • 한봉규
  • 승인 2004.08.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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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최선 다할 터"

"세계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진정한 리더십을 갖춘 여의사가 필요한 때이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국의 여의사들도 조금만 더 안목과 시야를 넓힌다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위상 또한 더 높아지리라 확신 합니다"
지난달 말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 26차 국제여자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국제여자의사회 서태지역 회장으로 피선된 박경아 회장(연세의대 해부학 교수)은 첫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세계적으로 국제여자의사회의 활동이나 사업 등이 활발하게 전개되기는 했어도 아직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임기 3년 동안 국제여자의사회 한 회원인 동시에 또한 서태지역의 회장으로서 앞으로 보다 더 구체적이고 폭 넓은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큰 과제"라고 말하는 박회장는 "아직까지도 아프리카, 아시아 및 개발도상국 등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하루빨리 개선시켜야 하는 것이 급선무 인 것 같습니다. 특히 AIDS, 빈곤층 등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와 더불어 정치의 불안정으로 정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관계로 미망인들의 숫자가 급속도로 높아짐에 따라 여성들의 사회적인 문제가 심각하다"고 강조하는 박 회장은 이와 같은 산적해 있는 국제적인 어려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풀어 헤쳐 나가는 데 한국여자의사회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박 회장은"재임 기간 중 서태지역 소속 회원국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상호 우의 및 친선도모에 앞장 서 나가는 한편 학술 정보 및 정책교류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중국과 북한까지도 회원국 가입을 추진해 보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 회장은 "모두에서 밝힌 것처럼 한국 여자의사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회원들 모두가 더욱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 저 자신도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여자의사회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하는 데 모든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자의사회의 마당발로 알려질 만큼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박 회장은 74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와 대한해부학회 학술이사를 거쳐 현재는 대한해부학회 이사장과 연세의대 해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봉규 hb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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