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학연구소 연구진은 물 속에서 전압을 가하면 굴절하는 판 모양의 고분자 전도체 로봇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14㎝ 길이의 판 모양인 이 로봇을 7개 부분으로 나눠 각각에 다소 다른 강도로 전압을 가했다. 그 결과 판은 뱀처럼 구불거리면서 물속을 매초 4.2㎜씩 헤엄쳤다.
연구진은 "모터를 사용한 로봇은 이처럼 유연하게 움직이기 어렵다며" "전원을 공급하는 케이블을 없애고 소형화하면 혈관과 같은 좁은 관 안에서도 약을 환부로 옮겨주는 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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