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보건국이 26일 밝힌 바에 따르면, 토론토 지역의 독감은 매년 성탄절을 고비로 수그러들지만 올해는 늦게까지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작년 말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라라에서 처음 발생한 `캘리포니아 A형"이 아닌지 검사 중이다.
캘리포니아 A형은 지난 2개월 동안 미국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돼 이번 겨울 바이러스 표본의 28%를 차지했다고 토론토시 보건국은 밝혔다.
보건국의 마이클 핀켈스타인 박사는 "주민들의 해외여행이 빈번해 질병도 빨리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토론토에서는 296건의 독감이 발생, 99∼2003년 연평균 268건보다 30건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달 중순부터는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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