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애리조나대 미생물학자 찰스 거버는 애틀랜타, 시카고, 뉴욕시, 샌프란시스코, 투손 등 미 대도시 사무실 빌딩들에서 샘플을 채취, 인간을 비롯해, 소, 말, 돼지의 호흡기 질환들을 야기하는 "파라 인플루엔자 1 바이러스"가 얼마나 많은지 수를 측정했다. 이 바이러스는 폐염, 기관지염 같은 질환들을 일으키고 있다.
거버 교수는 전화기, 컴퓨터 마우스, 데스크톱, 문 손잡이와 회의실, 전기스위치, 칸막이 한 작은 사무실 등 328곳에서 샘플들을 채취했다.
이번 연구 결과, 조사 대상이 된 표면의 절반에서 파라 인플루엔자 1 바이러스가 검출된 뉴욕시가 바이러스들이 가장 많았고,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투산 순이었다.
회의실이 칸막이한 작은 사무실보다 세균 수가 더 적었고, 데스크톱은 조사 대상 중 가장 많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모든 사무실 빌딩들에서 전기스위치가 가장 오염이 덜 된 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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