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학자가 새 백혈구 항원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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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학자가 새 백혈구 항원유전자 발견
  • 윤종원
  • 승인 2005.02.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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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遼寧)성 혈액센터 리젠핑(李劍平) 박사가 사람의 혈액에서 새로운 종류의 백혈구 항원 동위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리 박사가 발견한 유전자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돼 인간백혈구 항원 계통 유전자 명명위원회에 의해 HLA-A*2451으로 이름붙여졌다고 신화는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는 장기 및 골수 이식과 친자 감정을 비롯한 인류유전학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 박사는 지난 22일 WTO로부터 명명 소식과 함께 "항원조직" "인류면역학" "유럽면역유전학" 등 의학잡지에 자신이 발견한 유전자에 관한 보고가 실렸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리 박사에 의하면 사람의 백혈구 항원은 장기 등의 이식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며, 제공자와 환자의 백혈구 항원 유전자가 같을 경우에만 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모두 1천여종의 백혈구 항원 동위 유전자가 발견됐다.

리 박사는 한 청년이 제공한 혈액에서 이 유전자를 찾아냈다면서 이 유전자가 부모로부터 유전된 것인지 아니면 돌연변이를 일으켜 생겨난 것 인지와 중국인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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