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공주의료원 모자병원 협약 체결
지방 소재 사립대학병원과 공공의료기관이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전공의 파견과 공동 연구 등에도 서로 협력키로 하는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의료기관간 협력 형태가 다양화·내실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단국대학교병원(원장 이영석)은 지난 8일 오후 5시 3층 회의실에서 공주의료원(원장 강선배)과 모자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영석 원장과 강선배 원장을 비롯한 두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공의 파견 및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으며, 공동 연구 사업 및 환자 진료 협조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단국대병원은 앞으로 공주의료원에 전공의를 파견해 환자 진료를 지원하는 한편 공동연구 및 의료기술 지원, 환자 진료에 필요한 자료 등도 제공키로 했다.
공주의료원도 파견된 전공의의 임상실습 및 교육과 복리후생, 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학적인 협조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영석 원장은 이날 "오늘의 협약식은 전공의 및 제반 수련 업무의 지원을 통해 양 기관 의료진들 사이에 의학정보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과 공주의료원은 지난 2003년 1월 진료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활발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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