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학장 최상용)는 지난 25일 의대 강의실에서 졸업생 및 학부모,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사진>을 가졌다.

김효명 학생부학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은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125명의 졸업생들은 박애, 인술자로서의 자기선언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성적 우수상 수여식에서는 이주명씨가 졸업특대생상을, 장문희씨가 의사협회장상을, 김지웅씨가 의학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상용 학장은 "6년간의 어려운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들과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통해 의업의 허락을 받고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며, 참된 의사의 길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