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실은 병원의 심장이자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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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실은 병원의 심장이자 뇌”
  • 한봉규
  • 승인 2009.07.30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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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미즈메디병원 전산실 주임 서유천 씨.
“모든 고객들이 아무런 불편불만 사항 없이 보다 편리하고 보다 빠르게 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24시간 완벽하게 준비하고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전산실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려봅니다.”강서미즈메디병원 전산실 주임 서유천(34)씨.

병원의 각종 의료데이터 및 업무행정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수집, 분석하는 업무는 물론 청구심사, 약국, 병동 등의 모든 원내 프로그램의 개발을 연구하고 주도하는 역할 속에서 일선의 의료진과 진료지원부서가 병원이용의 고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부서가 바로 전산실 요원들이다.

서 주임은 “전산실은 병원 핵심부서로서 사람의 가장 중요한 심장이자 뇌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렇듯이 전산실이 잠시라도 멈춘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만큼 조금의 실수나 흔들림은 용납이 안될 것”이라며 전쟁터의 최전선을 지키는 용사의 마음가짐처럼 전산실 요원 모두는 병원을 지키는 최일선의 보루라는 정신자세로 일하고 있음을 이번 기회에 꼭 전하고 싶단다.

24시간 한시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병원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몰라 늘 긴장되고 준비된 자세로 일하지 않으면 안됨을 강조하고 싶다는 그는 가끔 전산실 이상으로 새벽에도 나와 문제점을 해결하는 가운 데 피곤함도 느껴보지만 그래도 이러한 노력을 통해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무사히 진료를 마치는 모습을 볼 때면 하루의 스트레스는 어느 새 확 날아가버린다고.

병원의 개원 멤버로 입사 한지 괘 오래 됐지만 그동안 전산실 특성상 부서가 전부 남자 직원뿐이라 다소 딱딱한 분위기 였지만 최근 여직원의 동참으로 한층 화기애애하고 가족같은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가 일하고 있다는 서 주임은 앞으로도 서로가 위해주고 챙겨주는 친 형제 같은 아름답고 친근한 모습의 단결된 부서를 만들어 가는 데 작은 보탬과 도움이 되는 직장인이 될 것을 마음 속으로 굳게 다짐.

평소 병원과 일상생활의 답답함을 물리치고 자신의 인내와 한계를 시험 해보기 위해 시작했던 힘들고 괴로운 마라톤 운동이 이제는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삶을 살아가는 큰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는 인생의 길잡이가 된 것 같아 시간이 날 때마다 행복한 마음으로 즐겨한다는 서 주임은 그 동안 실시했던 8번의 완주를 거울삼아 앞으로 100번의 풀코스를 완주하고 기회가 되면 또한 100㎞의 울트라 마라톤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마라토너로서의 마지막 바람이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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