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종양 전문 인정의 도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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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종양 전문 인정의 도입키로
  • 김명원
  • 승인 2005.02.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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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종양연구학회 5월 출범
임상종양연구회(위원장 정상설)는 지난 20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제2차 임상종양 항암요법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오는 5월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외과학회 산하의 "임상종양연구학회(가칭)"를 정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대장항문학회와 위암학회, 한국유방암학회 등 외과계열 학회 회원 3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매년 4차례 이상의 학술심포지엄 개최 및 학술지 등을 발간함으로써 앞으로 2년 이내에 종양을 다룰 외과 인정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따라서 임상종양 항암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게 될 인정의가 외과 의사를 중심으로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고형암에서의 항암제 치료법과 유용성, 부작용, 새로운 치료 패턴 등 임상종양 분야에서 외과 의사들이 알아야 할 합리적 접근법에 대한 내용들을 다뤘다.

특히 유방암이나 소화기암, 두경부 암 등에 현재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항암 화학제인 "5-Fluorouracil(5-FU)"를 중심으로 주사제 항암제와 경구용 항암제에 대한 효능 비교 및 일본에서의 치료 사례들이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장암에서 5-FU의 치료 경향"을 발표한 이우용 교수(성균관의대)는 "다양한 신약 개발과 투여방법 개선 등으로 보조적 화학요법이나 진행성 대장암의 치료 요법에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으나, 가장 적절한 치료법은 아직 정립되지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제들이나 새로운 항암제와의 병합 투여, 독성 및 치료율 향상 등을 고려해 환자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UFT, Capecitabine, S-1 등 경구용 제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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