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고주파열로 간단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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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고주파열로 간단 치료
  • 윤종원
  • 승인 2005.02.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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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자궁근종을 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 대신 고주파열을 이용해 간편하게 치료하는 자궁근종 용해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정재 교수팀은 지난해 8월부터 50여명의 환자에게 자궁근종 용해술을 시행하여 매우 만족한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골반경을 이용해 자궁근종(myoma)이나 선근종(Adenomyosis)을 확인하고 고주파 발생침을 그림과 같이 삽입, 근종만 제거하는 방법인 용해술은 자궁 보존은 물론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해 임신계획이 있거나 수술 후 정상분만을 원하는 환자 또는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술자국(흉터)이 거의 남지 않으며, 시술 후 복강 내 다른 장기와의 유착도 없고 재발도 거의 없다. 혹 재발하더라도 간단하게 재시술을 할 수 있다.

자궁적출술이나 절제술은 수술 후 5일 정도 입원해야 하지만, 용해술은 전신마취 상태에서 3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고 안정을 위해 하루정도 입원한 후 퇴원하면 된다.

이정재 교수는 "시술 중 출혈이 거의 없어 수혈이 필요치 않은 것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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