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병자의 날 맞아 환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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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병자의 날 맞아 환우 위로
  • 김명원
  • 승인 2005.02.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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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병원들은 2월 11일 "제13차 세계병자의 날"을 맞아 건강이라는 주제에 대해 성찰을 촉구하고 환우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마련하여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12일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는 한국가톨릭의료협회와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주관으로 제13차 세계병자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가톨릭의료협회장 최영식 신부와 의무원장 남궁성은 교수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호스피스 봉사자, 간호사협회회원, 약사회 회원 등 220명이 참석했다.

한국가톨릭의사협회 박장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전세계의 에이즈 감염현황과 대책(최영길 대한에이즈협회 관리부장) △생명윤리 가톨릭교회의 책임과 의무(이창영 신부)를 주제로 특강이 있었으며, 최영식 신부 집전의 기념미사가 있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도 각각의 일정에 따라 여러 행사가 마련됐다.

성모병원은 3일 제15회 환자위안의 밤 행사를 가졌으며, 각 병실에 비치된 TV로 4편의 영화를 상영해 자칫 무료함을 느끼기 쉬운 입원환자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특히 환자위안의 밤 행사는 인기가수 장윤정, 양원경, 하리수, 듀크, 7공주 등 다수의 연예인이 출연한 자선공연과 교직원들이 틈틈이 준비한 공연, 장기자랑 등이 펼쳐져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강남성모병원은 15일 2층 대강당에서 50여명의 환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봉했던 "신석기 블루스"를 상영했으며, 오는 24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환우 위안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3일에는 별관 7층 강당과 본관 2층 로비에서 최희준 콘서트와 간호부 일일찻집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최희준 콘서트에는 200여명의 환우와 보호자가 참석해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또한 4일에는 7층 성당에서 성령기도회가 열렸으며, 11일에는 세계병자의 날 기념미사와 십자가의 길, "니모를 찾아서" 비디오 상영이 있었다.

성모자애병원은 11일 1층 현관 입구 로비에서 일일 무료찻집을 열어 내원객들에게 음료수와 따뜻한 차와 다과를 제공했으며, 3층 강당에서는 환자를 위한 영화상영 행사를 가졌다. 성모자애병원은 4층 성당에서 원목실장 김규엽 신부의 집전으로 세계병자의 날 기념 미사를 가졌고, 미사 후에는 입원 환자들과 기념 떡을 함께 나눴다.

성가병원은 4일 본관 2층 로비에서 환자 위안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50여명의 환우 및 보호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팀의 노래자랑과 찬조출연 4팀의 공연이 진행됐다.

성빈센트병원은 3일 신관 1층 로비에서 세계 병자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명구현실장 류해욱 신부 집전의 기념미사와 교직원과 환우가 함께하는 위안잔치, 환우에 대한 기념선물 증정 행사, 가톨릭간호사회 주관의 무료찻집행사가 열렸다.

대전성모병원에서는 11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상지관 4층 경당에서 기념 미사를 가졌다.

이외에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병원에서는 9일 기도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세계병자의 날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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