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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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방문
  • 박현
  • 승인 2005.02.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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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유희탁 부의장
대한의사협회 유희탁 부의장(분당제생병원장)과 경기도의사회 정복희 회장은 2월16일 오후2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의료계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으로써 일률적으로 통제해 가는 의료정책보다는 자유 시장경제논리를 도입해야 의료의 질이 향상된다는 내용이다.

둘째, 보건복지부에서 의약분업 5년 평가를 한다는데 문제는 "누가 할 것인가? 얼마나 공정하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국민들도 의약분업에 불만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 의사도 불만이라고 설명하면서, 선택분업으로 가야 어느 정도 국민이나 의사들에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자비를 들여 개원하는 동네의원들이 정부의 심한 통제로 고사 상태라는 상황 설명과 의료보험공단의 방만한 운영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부담을 적게 주는 정책"을 부탁했다.

세째, 의료일원화 문제와 의과대학 정원 감축문제(30% 감축)를 논의했다.

네째, 의사와 환자 사이 신뢰성 회복을 위해 의료분쟁조정법이 시급하다는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섯째, 메스미디어의 문제점으로는 어떠한 기사든 담당 기자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지금처럼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는 적절한 법적 조치가 꼭 필요하다는 내용도 함께 논의했다.

여섯째, 고령화 정책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일곱째, 통일 대비, 북한에 의료 시스템(자연환경을 이용, 요양시설) 등은 차후 해당되는 자료를 제공하기로 하고 면담을 마쳤다.

끝으로 유희탁 대한의사협회 부의장과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은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부탁했고 박근혜 대표는 이미 충분한 정책적인 대안이 마련됐다며 올해는 민생에 힘쓰겠다는 화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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