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가 천식증세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8일 보도했다.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스포츠의학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제56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는 아사나(좌법) 요가가 천식환자의 증세를 완화하고 생활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명의 천식환자(20-65세)에게 일주일에 두 번 1시간씩 아사나 요가 훈련을 받게 하고 추가로 혼자서 집에서 매주 30분씩 연습하게 한 결과 10주 후 증세가 평균 42.5% 완화되고 전반적인 건강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많은 천식환자들이 사용하는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많다고 지적하고 요가는 부작용이 없는만큼 훌륭한 대체요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